한화생명은 그동안 헬스케어 시장에 상당한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2019년에는 그룹사 컨소시엄을 만들어 정보기술(IT) 기반 의료서비스 기업인 ‘유비케어’ 인수를 시도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글로벌 제약사 한국에자이와 업무협약을 맺고 치매 예방 및 케어 플랫폼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한 지난 2019년부터 소비자들의 식단이나 수면상태를 체크해주는 건강관리 앱도 운영 중이다. 헬로는 사용자가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하면 과거 10년치의 건강검진정보를 한 눈에 보여주고 건강 수준을 나이로 환산한 ‘생체나이’를 분석해준다. 특히 본인이 먹는 음식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서 영양소와 칼로리는 어떤지 자동으로 AI가 분석해 식단관리도 할 수 있다.
해외는 보험사가 원격의료 서비스도 시도
이미 해외에서는 단순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넘어 원격 의료 상당까지 진행하고 있다. 중국 핑안보험은 헬스케어 플랫폼 핑안굿닥터를 만들어 모바일 기반의 개인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보험사 올라이프는 에이즈나 당뇨병 환자가 건강검진과 치료를 받으면 사망 및 장해보장 보험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국내는 보험업법 자체가 워낙 보수적으로 돼있고, 의료법에도 저촉돼 아직 획기적인 헬스케어 사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지난해부터 일반인대상 건강관리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법이 명확화된 만큼 보험사들도 관련 서비스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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