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AI 의료 기술 스타트업 비나.AI(Binah.AI·이하 비나)가 영상으로 건강 상태를 추적하는 헬스 모니터링 앱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비나는 즉시 사용 가능한 건강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해 이번 CES2021에 데뷔할 예정이다.

비나가 개발한 이 앱은 얼굴의 윗볼을 촬영해 생체 신호를 추출하고 AI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환자를 진단한다. 심박수, 산소 포화도, 정신적 스트레스 등 다양한 인체의 활력 징후를 측정할 수 있다.

 

비접촉 진단을 위해 카메라를 활용해 원격광용적맥파(RPPG·Remote Photoplethysmographic) 진단을 한다. 광용적맥파란 빛을 활용해, 혈액이 심장에서 물결 모양을 이루며 전파되는 모습을 진단하는 것. 피부에서 반사되는 적색, 녹색, 청색 빛의 변화를 측정하는 식이다. 얼굴이 아닌 손가락을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에 대는 방법으로도 광용적맥파 진단이 가능하다.

비나측은 이러한 신호 처리 방식은 95%에서 98% 사이의 의료장비 수준의 정확도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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